거제도 무늬오징어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탐사 치고는 조금 늦은감이 있지싶네요.^^
집앞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덕포로 나가 보았는데 많은 에깅루어 꾼들이 방파제.갯바위에서
샤크리 소리가 들리던군요.오전에 부터 내리던비가 오후 5시쯤 되니 그쳐주네요.
거제도는 지금 무늬오징어 낚시가 대세입니다.^^
정박해 있는 능포항에서 출발발합니다.
저녁 피딩을 잠시 보려고 했나갔습니다. 이곳은 경남 거제에 위치한 덕포 방파제 입니다.
내항으로는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거제도에서 인기가 많은 해수욕장 입니다.
조전에 내린비로 에깅루어인들이 없을줄 알았지만 데트라포트 에는 많은
에깅꾼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해상콘도가 있었는데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다리 낚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곳 덕포 포인트는 대한민국 무늬 오징어가 제일먼저 낚이는 포인트
입니다. 봄철 산란기 포인트로 4월이면 덕포 잘피밭에 산란을 하러 들어오는 포인트 인데요
5월에는 2킬로 넘는 몬스터급 오징어들이 제법 많이 나오는 포인트 입니다..
6월이 시작되면서 거제도 아무곳이나 가시면 무늬 오징어를 만날수 있는
동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제권 무늬 오징어에 황금시기는 8월부터11월까지 입니다..
정말 많이 잡히는 날에는 하루에 30여마리 정도 잡을수 있으니 말이죠.^^
오늘 제가 사용할 채비입니다.
라인 : 선라인 피이 에기 ULT 180M,쇼크리더 토르네도 브이 하드(TORNEDO V HARD)
채비 : Sephia ZR(세피아 ZR) 색상01-j
오늘 저하고 같이 동행 출조한 이웃 입니다.
무늬오징어 낚시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덕분에
무늬 시즌이면 한번씩 동행출조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감이 있네요.^^
선수에서 얕은 쉘로우권 쪽에서 입질을 받으셨네요. 에기를 살짝 올라 탓는데
오전에 비에 영향으로 조금 예민 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선미쪽에 있던 저에거도 찾아왔습니다.
2016년 첫 출조인데 운이 좋게 나오자 마자 한마리가 얻어 걸렸습니다.^^
꾹~~꾹~~ 차는게 힙좀 쓰는거 같아서 스플도 조정해 가며 놓칠까 조심히 랜딩을..
무늬 오징어는 미늘이 없는 에기 훅크에 겁질이 걸려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드렉조절 실수로
경험 많은 에깅 꾼들도 놓치는 경우가 많이있습니다 라인에 텐션을 유지 시키면서 강제 집행이 아닌 드렉조절로
오징어에 힘을 빼면서 올리면 되겠습니다.^^
시마노 세피아 에기를 정확히 끌어 안았습니다. 선미쪽은 6미터 정도 되는 수심 인데
시원하게 세피아 핑크색 에기를 가져가 주네요. 남자는 핑크^^ 숫놈이 잘물어 줍니다.
에기에 루어무게는21그람으로 앝은 쉘로우권 보다는 6미터 정도 되는 수심권에서
응용하기 편안한 에기입니다.
약800그람 정도 무게 입니다.
지금 시기에는 조금 작은 크기인데 올해는 무늬 오징어 산란이 조금 빨리 시작된거 같습니다
암놈 입니다.
갑오징어처럼 겉으로 보아도 암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컷은 몸통에 불분명한 흰점이 있고.
수컷은 짧은 흰줄이 있으며 몸집도 수컷이 크고. 죽으면 이들 무늬가 없어지면
서 그냥 반투명한 흰색이 되므로 흰오징어라는 표준명이 붙여졌는데,
대부분 낚시인들은 살아 있을 때의 특징을 살려 그냥 무늬오징어라 부릅니다.
이곳 덕포 포인트는 좌측으로 도보 갯바위 포인트도 많이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산으로 내려오는 에깅 루어인들이 바쁘게 피딩 시간을 보려고 내려오고 있네요^^
잠시뒤 저에게 다시 찿아왔습니다 이놈도 암놈 같네요..
그람수는 900그람 정도 되어 보이는데 오늘은 작은것들만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지금 시기에는 1길로 넘는것들이 주종인데 오늘 비가 오는 바람에 큰넘들은 조금 예민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늬 오징어가 예민 할때는 루어에 색상과 타입을 변경해 가면서 활성도를 찾아야 하는데
3호 에기3.5호 에기 색상별로 몆가지씩 챙겨서 필드에 나가시면 분명히 몬스터급 무니 오징어를 만날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번갈아 가면서 입질을 받는데요 로드에 휨새를 보니 오늘은 영 작습니다^^
점점 어두워 질수록 에기를 가져가는 입질이 시원시원해 지네요.
활성도가 좋을때 걸려든 무늬 입니다.
해가 저물면서 거제 앞바다는 요즘 화살촉 오징어 선단들이 거제를 점령한것처럼 손님을 태우고 화살촉 오징어
낚시가 한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징어 선단은 진해에 있습니다. 거제도가 두족류가 많이 있긴 있는가 봅니다.^^
해가 떨어 지면서 시원하게 가져가는 봄시즌 무늬다운 녀석이 나와주었습니다.
1킬로 정도 되는녀석인데 아까잡은 녀석들 보다는 손맛이 확실히 좋아요^^
내일 출근도 있고 무늬오징어 첫 탐사는 성공적으로 마친거 같습니다.
첫 탐사에 시마노 세피아 에기가 많은 도움을 준거 같습니다.
입항을 하고 마중나온 아들 녀석이 매년 이맘때면 무늬 오징어 튀김을 해달라고 조르고는 했는데
이젠 오징어도 만질줄 알고 많이 컷네요^^
잠시 다녀온 조과 치고는 대만족 입니다.^^
2016년무늬오징어 시즌은 어느해보다 대박 일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혹시나 거제로 여름 휴가계획 하신 분들은 에깅로드와 릴 그리고 세피아 에기루어로
방파제에서 흔히 잡히는 어종이니 꼭 담가 보세요^^
경남 거제도에서 (주)윤성 선라인스탭 이광기였습니다^^
